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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에도 웰빙바람, 전통주 상표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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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기자
기사입력 2005/06/02 [00:00]

우리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을 타고 주류시장에도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주와 관련한 상표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통주와 관련한 상표출원은 지난 2000년에 40여건이 출원되었으나 2003년 69건, 2004년 10월말 현재 74건이 출원되어 이 분야에 대한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는 안동소주를 비롯해 복분자주, 인삼주, 머루주 등 150여종에 이른다. 세계 각국은 그 민족의 특성과 지역에 걸맞는 명주 등을 갖고 있다.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프랑스의 포도주, 독일의 맥주, 멕시코의 데킬라, 일본의 사케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에 못지 않은 술들이 많은데 지방마다 맛이 독특하고 그 지방 전통의 멋이 서린 전통 민속주 등을 비롯하여 현재 각 지역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하여 약주, 과실주, 증류주 등 우리 술을 복원하여 생산하고 있다. 전통주와 관련한 상표출원은 전통적으로 한산 소곡주, 전주 이강주, 고창복분자주 등 전통 민속주나 향토주를 대상으로 한 출원이 많았으며, ’92년 출시된 국순당의 ‘백세주’를 시작으로 전통주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오십세주, 오백세주, 백년주, 천년주, 천세주, 만세주 등 나이, 연수와 연관된 상표가 출원되기도 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음주문화도 웰빙영향을 받아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전통주의 상표출원 증가가 눈에 띈다. 예를 들면 성인병 및 변비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는 배혜정누룩도가의 ‘부자(富者)’와 오가피 등 한약재를 첨가한 (주)우리술의 한방 막걸리인 ‘오래오래’ 등의 탁주류가 있으며, 약주류로는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명주가의 ‘마디마디’, 헛개나무 술로 숙취 해소, 구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화삼양조의 ‘예술’, 국순당의 삼겹살 전용주인 ‘삼겹살에 메밀한잔’, 동충하초 등 한약재를 배합하여 양기를 북돋아 준다는 청송불로주의 ‘낭군님’ 등을 들 수 있다. 앞으로도 사회 전반적으로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류시장에도 웰빙문화와 맞물려 순하고 몸에 좋은 ‘웰빙주’를 찾는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전통주도 건강 지향적인 술과 관련한 상표출원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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