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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활용백서⑮] 특허맵을 통한 기술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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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기사입력 2019/08/09 [16:04]

 

특허 선행조사나 타사의 특허전략을 파악하는데 있어 가장 강력한 툴이 특허의 지도, 다시 말하면, 특허정보 지도인 특허맵이다. 특허 전문 리서치기관인 IP타깃이 발간한 특허조사 A to Z’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업 지식재산 업무나 연구개발,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특허맵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편집자>

 

기술성숙도 맵

 

시계열 맵에서 나타낸 출원건수의 변화와 출원인 수 변화에 의해 기술개발의 성숙상황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 기술성숙도 맵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성숙도 맵에서는 개발초기에는 출원인, 출원건수 모두 적고, 맵의 왼쪽 아래쪽에 위치한다.

 

▲ 기술성숙도 맵의 예     © 특허뉴스

 

기술의 움직임에는 몇 가지의 패턴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출원이 급증하기 전에 출원인이 증가한다고 하는 것이 있다. 기술성숙도 맵은 이 시기를 발전기라고 부르고 있다. 이어 출원건수는 감소하지만 출원인수는 거의 안정되어 있는 이른바 성숙기를 맞이하고, 출원건수, 출원인수가 대폭적으로 감소하는 쇠퇴기를 맞이한다.

 

이 시기는 지금까지 출원하고 있었던 기업이 철수하고, 출원건수도 감소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출원건수 및 출원인수가 낮은 수준에 그치는 정체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대부분 기술의 경우 이 정체기로부터 몇 년 정도를 경과한 후에 다시 발전기(2차 발전기)로 들어가게 된다.

 

기술성숙도 맵은 이와 같은 기술개발패턴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서 당해 기술의 현재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 맵에 의해 기술개발활동이 특정기업에 한해 이루어지는 것인지 또는 광범위한 참여를 수반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지만 국내와 해외기업 동향을 비교함으로써 국내 개발상황이 세계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기술성숙도를 분석하기 위해 잘 이용되는 또 하나의 특허맵으로 포트폴리오 맵이라는 것이 있다. 이 특허맵은 세로축은 출원의 신장율, 가로축은 출원건수로써 누적된 특허의 수를 원의 크기로 나타내는 것이다.

 

매트릭스 맵

 

정성적 분석과 마찬가지로 정량적 분석에서도 매트릭스 맵은 그 기본이 되는 분석방법으로 이용된다. 기술요소관점을 조합한 매트릭스 맵에서는 막연한 기술내용을 구체화하고 각각의 기술에 대한 기술개발의 주력상황을 볼 수 있다. 동시에 매트릭스상에 특허 또는 출원은 표시되지 않거나 또는 극히 한정되어 있는 기술에 대해는 이론상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감추고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당해 기술이 실현될 수 없었던 배경을 찾고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면, 새로운 분야 개척도 가능하다.

 

▲ 기술요소 매트릭스 맵의 예     © 특허뉴스

 

매트릭스 맵에 의한 분석을 하는 경우에는 그 배열하는 순서가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지 여부의 열쇠를 쥐게 된다.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은 출원이 집중된 기술요소를 집중시키는 것이고, 이것에 의해 출원이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한층 더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용도(또는 응용분야)와 기구(또는 구조)를 키로 체계화한 매트릭스 분석은 특정기술의 응용범위 확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용된다. 이 맵은 보유하는 특허의 새로운 산업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경우나 당해 기술의 개발에 다른 기술로부터의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경우에 유효하다.

 

출원인을 하나의 키로 한 매트릭스 맵은 권리자의 소재와 기술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권리자(또는 출원인)를 하나의 축으로 한 특허맵은 출원기업의 특징 분야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량적 매트릭스 맵에 있어서도 발명의 과제와 그 해결수단에 따른 매트릭스 분석은 당해 분야의 기술개발 동향을 분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당해 분야의 기술개발 과제의 존재를 알고, 이미 많은 기업에 의해 특허가 점유되고 있던 기술과 그렇지 않은 기술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서 중요하다.

 

특히 대부분 출원이 되어 있지 않은 해결수단은 새로운 개발 가능성이 남겨져 있는 기술로 평가할 수도 있다. 반대로 많은 출원이 집중되는 분야는 기술적으로는 실현이 유력하지만, 그 분야에 참여시에는 다른 사람의 특허를 충분히 유념해야 한다. 정량적 분석에 의한 발명의 과제와 해결수단에 의한 매트릭스 맵은 버블도() 등의 그래프에 의해 표현되는 경우도 많지만 숫자 그 자체로 나타나는 것도 이용성은 높다.

 

매트릭스 분석은 출원 또는 기술개발 정도를 나타내는 것인데 이것에 시간적 요소를 조합시켜, 기술개발의 방향을 보고자 하는 시도도 행해지고 있다. 이 분석에서는 각 관점의 배열 순서를 새로운 것으로부터 오래된 것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기술개발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짙은 색으로 표시해서 최근에 출원이 집중되고 있는 기술 분야를 매트릭스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건수를 기준으로 바꾸어 표시해 각각의 출원년도의 평균값을 취하고, 이것에 의해 등고선 맵을 작성해 그 경향을 분석하는 방법도 있다.

 

랭킹 맵(ranking map)

 

랭킹 맵은 기술요소 혹은 권리자·출원인마다의 출원건수를 랭킹으로 해 나타내는 것이다. 랭킹 맵은 기본적으로 리스트로 작성되지만, 막대 그래프등과 같은 그래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 랭킹맵의 예(특허전략개발원)     © 특허뉴스

 

출원인·권리자 등의 랭킹분석은 당해 분야에 있어서의 기술력 혹은 지식재산권의 영향력 세기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종종 당해 기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기업이 특허출원에 있어서는 상위에 랭크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기업의 향후 전략에 대해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경우는 새로운 진출을 모색해 볼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그 보유하는 특허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전개를 도모할 수도 있다.

 

출원인, 권리자의 랭킹 맵에 시간적인 요소를 추가한 시계열 랭킹 맵에서는 해당 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변화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상으로 선도한다는 것은 그 이후의 시장에서 우위성을 나타내는 선행지표가 된다고 하는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랭킹 맵은 어느 시점 또는 어느 기간에 있어서 특허출원 보유수에 있어 상위를 차지하는 기업의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시계열적인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요소별 랭킹맵은 대상이 되는 기술에 대해 기술요소별 랭킹을 나타내는 것이다. 기술요소 별 세분화 툴로서는 특허분류 등과 같은 기존 검색툴이나 서지정보를 이용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새로운 분석에 의해 이용분야나 발명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별로 랭킹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술요소별 랭킹맵은 해당 기술분야 특허·출원건수를 기술요소별로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에 의해 기술개발이 집중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셰어맵(share map)

 

셰어맵은 모집단에 포함되는 특허를 기술요소 또는 출원인 구성비로 나타내는 것이다. 랭킹맵과 달리 셰어맵은 분모로서 모집단의 총수를 이용할 것인지, 각 계열에서의 단순한 누적된 수를 이용할 것인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기술셰어 맵의 예     ©특허뉴스

 

특허분류를 이용해 기술요소마다 정리하는 경우를 예로 들면 제1의 발명정보와 그 외의 발명정보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당연히 분류 수는 실제 특허정보의 수를 웃돌게 된다. 총 출원건수를 이용하게 되면 복수 회 분류가 부여된 기술에 비해 한번만 분류된 기술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게 된다. 반대로 특허건수를 이용해 계산하면 비율의 총계가 100%를 넘게 된다.

 

, 출원인이나 발명자를 이용한 경우도 공동출원 또는 공동발명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수는 실제의 특허건수를 웃돌게 된다. 이것에 의해 비율을 구하면 단독출원한 기업 비율은 실제 비율보다도 낮게 나타나게 된다. 때문에 셰어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분모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기능, 재료, 용도 등과 같은 기술요소 또는 발명의 과제나 해결수단 등 모집단을 구성하는 특허를 기술적 요인으로 체계화하고 그 구성비를 나타내는 셰어맵은 랭킹맵과 마찬가지로 기술개발의 집중분야를 파악하는 데 유효하다. 일반적으로 셰어맵은 원그래프나 띠그래프로 표현되지만, 시계열적인 변화를 포함하는 맵으로서도 표현된다.

 

대부분 분야에서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는 별도로 하고 매년 출원건수는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건수만으로는 그 기술 분야의 경향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여기에 구성비를 이용해 표현하는 셰어맵의 이용가치가 나타난다.

 

출원인이나 권리자, 발명자등의 비율 분석은 당해 분야에서 기업의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을 파악하기 위해 이용되는 것 이외에 출원인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으로서도 이용된다. 출원인 구조에는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업종, 기업규모 외에 출원인의 국적, 관공서 등과 같은 기업 이외의 출원 상황 등이 포함된다. 이것에 의해 해당 분야에 있어서 해외기술 영향력, 대학·독립행정법인 등의 영향력, 개인 또는 중소기업의 신규참여 가능성 등에 대한 분석이 행해진다.

 

정부기관 조사에서는 각국의 기술경쟁력 비교가 요구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출원인의 국적별 구성비 맵이 종종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특허출원은 자국(유럽특허의 경우는 유럽지역)에서의 출원이 많은데, 특히 국내 출원만을 기준으로 작성한 구성비가 그대로 각국의 기술력 차이로 나타난다고 하는 이론에는 상당한 이론적인 비약이 있다. 때문에 외국으로부터의 출원이 비교적 집중되고 있는 미국특허의 비율을 이용하거나 일본, 유럽(또는 유럽각국), 미국의 공통특허로 한정해 그 비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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